📌멘탈레터 제067호

FAQ 게시판
💭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먼지가 쌓인 멘탈레터는 더 이상 읽을 수 없어요. 발행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운영팀의 MJ 인사드립니다
MENTAL PLACE가 공개된 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네요! 일주일 동안 많은 학생들이 MENTAL PLACE를 찾아 주었고, 벌써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내고 있는 학생들이 속속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성원에 힘입어 주말 동안 열심히 공사를 진행하였고,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표로 정리해서 보여 드릴게요.

뚝딱뚝딱

BEFORE
AFTER
입장 방식
간접적 (초대장/오늘의 멘탈레터)
직접적 (채팅방 메뉴로 언제든)
사용 기기
모바일 only
모든 기기 (모바일/PC/태블릿)
오픈 공간
LIBRARY
MUSEUM LIBRARY
(모바일은 옆으로 밀어서 보세요!)
다 확인하셨나요? 그러면 이제 희훈쌤께서 써주신 레터를 읽으러 가보자구요

불안함을 ‘당장’ 잠재워 줄 한 가지 키워드

제대로 아는 순간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악역이 나오면 속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음.. 누군가 고통받는 걸 즐기는 사이코패스는 전혀 아니구요. 저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이런 학생들 많을 거예요. 원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해서 자꾸 움츠러들고, 비관하게 되고, 특히나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지속력을 자주 잃어버리는 학생들이요.
그렇다면 제가 악역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를 들어 보세요. 조금은 특이할 수도 있고 어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제가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는, 그리고 여러분을 응원하는 저만의 방식입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서도 역경을 마주할 때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
이와 같이 (사실이긴 하지만 너무나 진부한) 어쩌면 무책임할 수도 있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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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영화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입니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장르와 무관하게 악역은 항상 등장합니다. (1)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는 악역도 있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2) 등장인물들 사이의 갈등의 원인이 되는 악역이 거의 항상 존재하죠.
이런 악역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주인공이 악역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괴롭힘을 당하고 힘들어하는 그 주인공의 편에 서게 됩니다.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함으로써 주인공의 입장에 동화가 되는 것이죠.
악역을 욕하고 그 악역이 곤경에 처하면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마땅히 사라져야 할 악역이 드디어 사라지게 되면 우리는 통쾌해 하며 안심하게 됩니다.
자 이제 오늘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전에, 약간은 진부한 질문부터 먼저 던져 보겠습니다.
만약에 그 악역이 안 나타나면 어떡하죠?
그러니까, 여러분이 영화관에 갔어요. 아니면 집에서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악역이 안 나와.. 모든 순간이 평화로워.. 2시간 동안 주인공들이 진짜 행복하기만 하다가 행복하게 이야기가 마무리돼요.
너무 좋을까요? 아뇨, 엄청 지루할 거예요. 영화의 스토리에는 악역이 존재해야 긴장감이 형성됩니다. 악역에 의해 형성된 긴장감이 해소될 때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이죠.
드디어 나오셨군요 악역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등장해야 할 악역이 나왔을 때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영화를 재미있게 보려면 주인공의 입장에 몰입해야 합니다. 몰입하면 몰입할수록 주인공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그런 즐거움, 슬픔, 공포, 희열을 잘 느끼게 만드는 영화에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수능은요?

경계하고, 또 경계하십시오.

수능은 2시간 남짓의 영화 또는 16부작의 드라마가 아닙니다.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인, 아니 말 그대로 현실이죠.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과몰입 상태가 됩니다. 그것도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 채로요.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과몰입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그 과몰입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1인칭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내가 처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은 고스란히 나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정적 감정에 쉽게 매몰되는데, 이런 부정적 감정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여러분이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겁니다.
과몰입을 경계하십시오.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불안감,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더 많아집니다. 내가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에 사고의 초점이 본인에게만 맞춰져 있으면, 그 부정적 감정이 순간적으로 증폭되어버립니다. 너무 불행한 것 같고, 너무 비참한 것 같고, 그래서 다 포기 하고 싶고..
그렇게 지속력을 잃어가는 거예요.
이제 이유를 알았으니, 과몰입에서 벗어나세요. 1인칭 사고에서 벗어나세요. 나 자신에게 신경을 덜 쓰라는 게 아니에요. 감정에만 치우치지 말고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죠.
이 과몰입에서 빠져나오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까요? 제가 매번 강조해와서 이젠 이 방법이 너무나 당연해진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좋아요, 같이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

내가 너무나도 아끼는 사람에게

1등급은 100명 중 4명에 불과합니다. 2등급은 그 다음 7명에게 돌아가죠.
즉, 수능이라는 시험은 100명 중에 89명을 제외한 11명만이 1~2등급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치열한 경쟁입니다. 그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상황에 처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역이 등장하는 것처럼 당연한 게 아닐까요?
당연하니까 버티라는 말, 아닙니다.
당연함에도 미리 대비하지 못해서 무너진다면, 그건 여러분의 착오이며 여러분의 실력이라는 잔인하면서도 현실적인 사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제가 전혀 새로운 사실을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과몰입의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해 무너지지 않는 능력. 우리는 이걸 멘탈이라고 하죠.
이제 더더욱 멘탈이 실력이 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미리 대비하지 못해 감정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린 후에, 이런 상황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불행인 것처럼 합리화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 사실을 몰라서 대비하지 못했던 건가요?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당연함을 받아들이고 과몰입에 제대로 대처하는 법을 배워나가셔야 합니다. 멘탈이 흔들릴 때면 언제든 멘탈레터를 읽으세요.
캡쳐한 후에 두고두고 읽는 레터가 있는 학생들도 이미 있습니다. 휴대폰을 켤 때마다 볼 수 있도록 설정한 학생들,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위에 붙여둔 학생들도 있습니다. 여러분만의 최애 멘탈레터를 정해 보세요. 여러분의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읽는 그런 레터를 말이죠.
아직 그런 레터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MENTAL PLACE에서 찾아 보세요. 모든 시즌, 모든 레터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열람 신청 후 언제든 읽을 수 있기에 그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사실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공개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지금 시점에 방문자 통계를 보니 일주일 동안의 방문자가 1,945명에 육박하는 것을 보고 참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감동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영향에서 벗어나 이성적인 사고의 토대가 다시 세워지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희를 너무나도 감동시키는 여러분을 위해서요.
제가 너무나도 아끼는 여러분을 위해서요.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J’s 총알택시
방명록을 작성해 보셨나요? 제가 MENTAL PLACE로 바로 데려다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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