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제062호

FAQ 게시판
💭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먼지가 쌓인 멘탈레터는 더 이상 읽을 수 없어요. 발행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운영팀의 MJ입니다 시즌 06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안내를 위해 여러분을 다시 찾아왔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결과는~~~!!!
오늘의 멘탈레터가 끝난 이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희훈쌤이 밤새 열심히 쓰신 멘탈레터를 한 번 읽어볼까요?

더울 때마다 읽으세요. 막막할 땐 두 번이요.

짧게 쓴 이유

오늘의 멘탈레터는 여러분이 남은 수능 기간 동안 여러 번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짧게 썼습니다. 대신 직관적으로 썼습니다.
어, 그런데 24시간이 지나면 먼지가 쌓여서 못 읽지 않나요? 어떻게 여러 번 읽나요?
지난주 금요일에 제가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을 짓고 있는데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했었죠. Modern과 Classic 스타일 중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도 Modern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ㅎㅎ)
저희 아맞다 팀은 뜬금없이 왜 도서관을 짓고 있으며, 도대체 왜 이러한 투표를 진행할 걸까요?
여러분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전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된 답변을 드리지 못했는데, 이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맞다 팀은 여러분들의 질문에 두 단어로 답변을 드리려 합니다.
MENTAL LIBRARY
사실, 저희가 짓고 있는 도서관은 여러분을 위한 도서관이었습니다. 이제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일주일 내로 여러분들을 초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대장이 도착했을 때 놓치지 않길 바랄게요.
MENTAL LIBRARY, 더 나아가 MENTAL PLACE.
수능까지 점점 완성되어 가는 것을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응원해 주세요. 저 또한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멘탈레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기출레터

타인의 고통을 받아들여라
타인의 고통을 바라지 말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봤을 거예요. 그런데 타인의 고통을 받아들여라는 말은 아마 처음 들어볼 겁니다.
나의 고통도 아닌 타인의 고통을 내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무슨 말이지?
내가 남들의 고통까지 대신 느껴야 한다는 일종의 희생정신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타인의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가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수적인 행위입니다.
(나와 이름이 비슷한) 어느 학생의 방명록 중에서
지금까지 희훈쌤이 저희에게 해주셨던 조언들은, 처음엔 각기 모두 다른 새로운 방안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초기에 써놓았던 말들에서 한 단계 더 구체적인 방안에 가까운 것 같아요. 핵심적인 주제는 모두 똑같았구요. 그런 점에서 멘탈레터가 기출문제와 비슷한 것 같아요. 핵심은 같지만 유형이나 범주만 달리해서 표현하는 기출문제요. 이제 멘탈레터도 기출 분석처럼 "맞아 이거 그 레터에서 얘기했던 얘기 그대로네"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는 어떤 기출레터와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떠올려보며 읽어보세요.

3월, 6월, 9월, 그리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3월의 따뜻한 봄이 찾아왔을 때, 여러분만 애써 놀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책상 앞에 앉았을까요?
아마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6월도 거의 끝나가고 날이 습하고 더워지는데, 여러분만 찝찝하고 불쾌하여 공부를 하러 가는 발걸음이 무거울까요?
그러지 않을 겁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 여러분만 불안함과 막막함에 흔들리고 있을까요?
분명, 그러지 않겠죠.
만약 여러분의 경쟁자들이 전부 저(김희훈, 바나나기차)와 같은 멘탈과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어떨 것 같나요? 여러분이 학교와 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말이죠.
그런데 실제로 그런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쟁자들 또한 여러분과 비슷한 지점에서 비슷한 고비를 느낍니다.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사람이니까요. 저도 남들보다 이성적인 사고 훈련을 많이 해왔을 뿐, 사람입니다.
그리고 수능은 상대평가입니다.
수능이라는 경쟁에서 여러분이 확실하게 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는, 내가 느끼는 고통과 감정을 지금 이 순간 나의 경쟁자도 겪고 있음을 깨달을 때 찾아옵니다.
타인의 고통을 받아들여라
이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건강하세요

고비를 마주한 사람이 여러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개인적 감정의 증폭으로 인해 발목이 잡히지 않고, 그 고비를 훨씬 더 빠르고 현명하게 넘어 성장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반대로, 모두가 겪는 고통을 여러분만의 특별한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감정의 증폭으로 인해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과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과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 가볍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저 또한 여러분이 지금 느끼는 것만큼이나 무거운 감정과 책임을 느껴보았기에 가볍지 않음을 잘 압니다. 만약 여러분의 감정과 책임이 가볍다고 생각했다면 제가 지금껏 60여 편의 글을 쓸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러고 보니 매주 3편씩 월수금 오전에 멘탈레터를 발행한 지도 벌써 21주 차가 되었네요. 약 140일 동안 평균적으로 2.3일에 한 편씩 멘탈레터를 쓰고 발행했습니다. 그렇게 지금, 시즌 07까지 왔네요.
혹시 왜 그냥 시즌 7이 아니라 시즌 07인지 아시나요?
여태껏 한 번도 말씀드린 적이 없군요. 이유는, 처음부터 시즌 10을 넘길 것이라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두 자릿수로 표기해 온 것이랍니다.
수능이 약 140일이 남았으니, 지금까지 해온 만큼을 그대로 한 번 더 하면 올해 멘탈레터가 마무리가 되겠네요. 시즌 14 또는 15까지 연재가 될 것이구요. 적어놓고 보니 정말 아득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지난번에 여러분이 남겨준 응원의 메시지를 한 글자 한 글자 읽으며 다짐했던 것처럼 저, 그리고 저희 아맞다 팀은 끝까지 해낼 겁니다.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이 남은 것이니 너무 힘들어하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힘듦을 겪어 내는 것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저희에게도 적용시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MENTAL LIBRARY, 더 나아가 MENTAL PLACE
남은 기간 동안 여러분에게 모두 선보일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운 여름 지낼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또 건강하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시간이 빠듯하겠지만 점심 먹고 저녁 먹고 잠깐이라도 산책하시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스트레칭도 하고 목도 돌리고, 먼 산도 바라보세요.
마지막으로 두 가지 당부사항이 있습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두구두구두구두구 시즌 06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광고 보고 오겠..이 아니라 바로 발표합니다
[056]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싶은 학생들에게 [058] 노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학생들 [060] 수능 2주 전, 여러분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투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선정된 레터들은 수능까지 언제든 읽을 수 있으니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마음껏 읽어보세요
멘탈레터 시즌 07도 많이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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