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제049호

FAQ 게시판
💭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먼지가 쌓인 멘탈레터는 더 이상 읽을 수 없어요. 발행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운영팀의 MJ,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이군요!! 현재 여러 가지 일로 운영팀이 정말 바빠져서 인사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여러분들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느라 바쁘다는 사실은 절대 절대 비밀이니 절대로 절대로 남들에게 알려서는 안 돼요!!  바쁜 와중에도 제가 여러분을 찾아온 이유는!! 희훈쌤이 한 가지 아리송한 부탁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멘탈레터에서는 수학 실수를 없애는 방법을 다룬다고 하셨는데 희훈쌤은 왜.. 학생들이 멘탈레터를 읽기 전에 영어 문장을 먼저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는 요청하신 걸까요?? 흠… 근데 멘탈레터를 다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아래 두 삼각형 안에 있는 문장들을 (마음속으로) 최대한 빠르게 읽어보세요. (마음속으로) 빠르게 읽어본 후 그 기세를 이어 멘탈레터를 쭉쭉 읽어나가다 보면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럼 저는 다시 여러분들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하러 가볼게요 오늘의 멘탈레터를 준비해 주신 희훈쌤께 박수를~~~

보이스피싱.. 여러분도 당할 수 있습니다…

MJ님께서 미리 보여주신 삼각형 안의 두 문장을 읽지 않고 내려온 학생들은 꼭 한 번씩 마음속으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수학 실수에서 벗어나게 될 당신께

안녕하세요. 팀 아맞다를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혹시 이런 문자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제가 받은 피싱 문자를 캡쳐해봤어요. 물론 [국제발신]이라는 표시와 공식 문자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설픈 표현 덕에 단번에 피싱임을 눈치챘죠. 그리고 가족 단톡방에 공유했답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뉴스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연을 보면 ‘도대체 왜 저런 걸 당하지?’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부터 그 생각이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내용은 저의 뇌피셜이 아닌, 저명한 하버드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책에 나오는 실험에 근거하니 신뢰하셔도 됩니다.

찰나의 순간, 당신은 놓쳤을 겁니다.

Jared Cooney Horvath,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자, 이 두 문장을 읽으면서 뭔가 이상한 점이 없었나요? 다시 한번 빠르게 읽어보세요. 그리고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두 번째 삼각형의 문장을 자세히 보세요. the가 연속으로 두 번 나옵니다. 물론, 스크롤을 올려서 확인해 보면 제가 여러분을 속이기 위해 방금 the를 하나 더 추가한 것임을 알 수…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the는 두 개였으니까요.
혹시 여러분은 이 진실을 처음에 바로 눈치채셨나요? 만약에 처음부터 눈치챈 학생이 있다면..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경계심이 강하거나, 또는 남들보다 관찰력이 뛰어난 학생일 거예요. 제가 학생들과 대면 상담하며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90% 이상의 학생들이 눈치채지 못했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전혀 몰랐습니다..)
왜 우리는 우리 두 눈앞에 있는 진실을 보지 못하는 걸까요?

와.. 병X새X인가?

엄밀히 말해, 우리는 진실을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두 눈으로 말이죠. 그러나 그 진실을 우리의 뇌가 어떠한 이유 왜곡시켰을 뿐입니다. 우리의 뇌는 때때로 중복되는 항목을 제거해 하나로 처리해버립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착각이라고 생각하지만, 뇌의 입장에서는 중복을 오류로 판단해 바로잡아 준 것이죠. 그것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말입니다.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은 the가 연속으로 두 번 나오는 것이 문법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he가 두 번 연속으로 나온 시각 정보를 받아들였을 때,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의 뇌는 이 중복된 시각 정보를 오류로 판단해 알아서 보정해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실을 두 눈으로 보고도 놓쳐버린 것이죠.
정말 무섭지 않나요? 저는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내가 보는 현실을 왜곡시킬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한동안 깊은 고뇌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진 계기가 되었죠.
때때로, 우리는 눈앞에 있는 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이라 예측하는 것을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때때로, 예측에 실패한 후 이런 말을 합니다.
와.. 병X새X인가? 더하기 하나 제대로 못해서 다 푼 문제를 틀리네.. 하…

수능 때도 이러면 어떡하지..?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어.. 뇌가 알아서 보정해버린다고? 그러면 결국 수학 실수는 해결 못하는 거 아니야?
다행히도 그렇지 않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요. 이 방법은 여러분이 실전에서 수학 문제를 풀면서 하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확실하게 없애줄 겁니다. 다음 멘탈레터에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알려드릴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 멘탈레터에서 다룬 뇌의 오류 보정 매커니즘을 잘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오늘 내용을 잘 이해하셨다면 다음 멘탈레터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으니 기대하면서 기다려 주세요 또한, 다음 멘탈레터를 통해 오늘 멘탈레터의 제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할 거랍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마무리하며, 여러분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어요. 제가 오늘의 멘탈레터의 주제로 수학 실수를 선정한 이유를 아시는 분이 있나요?
멘탈레터 제002호 [시즌 01] 수학 실수는 두 가지 유형이 존재합니다 中
멘탈레터 제002호를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학 실수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6평이 다가올 때쯤에는 실전에서 수학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 거예요.
정답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2월 7일 수요일에 발행된 두 번째 멘탈레터에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말이죠.
그리고 올해 2월 5일 월요일에 발행된 첫 번째 멘탈레터에서도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올해 수능까지 매주 월수금 오전 8시 15분에 멘탈레터를 발행해 여러분이 목표로 향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말이죠.
오늘 17주 차의 첫 번째 멘탈레터가 발행되었고, 수요일이면 멘탈레터 제050호를 끝으로 시즌 05의 연재가 마무리가 됩니다. 중간 휴식 없이 연재를 이어갈 예정이니 금요일부터는 시즌 06이 시작되겠죠?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사실 여러분께만 한 약속이 아니에요. 저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 먼저였죠. 여러분에게 약속드리기 이전에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많이 망설이기도 했거든요. 그렇지만 함께하는 팀이 있었기에 결심할 수 있었고,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난 16주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매주 기록을 갱신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올해 여러분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있나요? 있다면, 얼마나 잘 지켜왔나요?
오늘 하루 그 약속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없다면, 오늘 스스로에게 한 가지 다짐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수능 때까지 지켜 나갈 약속을 말이죠.
아맞다 팀은 이번 한 주도 성장해 나갈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즌 05의 마지막 칼럼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타임머신 안내 운영팀의 MJ, 다시 인사드립니다 오늘 멘탈레터는 어떠셨나요? 저는 다음 멘탈레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있어요!!! 수학 실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요, 다음 멘탈레터를 기다리는 동안 타임머신을 타고 멘탈레터 제002호를 읽으러 떠나보세요. 여러분이 받는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방명록을 작성하고 나면 오늘 레터에서 희훈쌤께서 말씀하신 멘탈레터 제002호를 읽을 수 있는 바로가기 링크가 나온답니다

멘탈레터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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