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레터 제043호

FAQ 게시판
💭 먼지가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먼지가 쌓인 멘탈레터는 더 이상 읽을 수 없어요. 발행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읽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2등급으로 올라가는 확실한 방법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는 좀 특별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 손님을 모셨거든요. 특별한 손님이 오신 만큼 오늘 제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또한 약간 다르게 느껴질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평소와 달리 호흡이 많이 긴 글입니다.
긴 호흡의 글을 읽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오늘 레터를 읽는 데에 너무 애쓰지 마시고, 명예의 전당에 있는 각 시즌의 TOP 3 칼럼들을 먼저 읽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명예의 전당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투표를 통해 여러분들이 직접 뽑은 시즌별 TOP 3가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의 멘탈레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이라면 앞으로 제가 집필할 어떠한 칼럼도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겁니다. 한 번 테스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수능에서 마주할 독서 지문은 이보다 친절한 글일 거니까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더라도 한 번 힘내보세요. 집중해서 읽은 학생들이라면 마지막에 100% 이해가 되도록 집필했습니다.

그 순간, 여러분이 생각났습니다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Seth Godin(세스 고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작가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거의 모든 책을 구입해 읽었으며, 한국어로 번역 출판되지 않은 책은 영어 원서를 구해 읽기도 할 정도죠. 자기 전에 유튜브에 검색해 오디오로 틀어놓고 잠드는 날도 많습니다.
이처럼 제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기에, 현재 제 삶의 큰 일부인 우리 아맞다 팀 그리고 멘탈레터의 운영 철학에도 스며 들어 있죠.
이미 최소 5번 이상 읽은 『Linch Pin(린치핀)』이라는 책을 다시 집어 들어 읽고 있습니다. 제가 그어 놓은 밑줄들을 위주로 빠르게 읽는 중, 한 부분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읽는 순간 여러분 생각이 났거든요.
위에 있는 두 문장이 바로 그 부분인데 저는 여러분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길 원하는 사람이기에 친절하게 다시 아래에 옮겨보았습니다 ㅎㅎ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저는 왜 이 두 문장을 읽고 여러분 생각이 났을까요? 우선, 제가 이 문장에 밑줄을 그은 이유를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단어에 집중했습니다. 어떤 단어일까요?
하루? 종일? 총명? 나머지? 똑같이?
아닙니다. 제가 집중한 단어는 평범함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해야 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러면 평범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렇다면 평범함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말하는 평범함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저 그런 성질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어떻게 평범함을 의미한다는 거지?
지금은 이해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마지막에는 100%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니까요.

1%라는 평범함

제 이야기를 해드리면 조금 더 이해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재수 끝에 정시로 의대, 서울대, 연세대에 합격했습니다. 이런 저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대에 합격한 이후, 저에게 있어서 서울대생으로 살아가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면 제 주위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서울대학교의 구성원이었습니다. 서울대 동기들, 서울대 선배님들, 서울대 교수님들이요.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이루어 낸 후의 저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저에게 있어서는 평범함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서울대를 자퇴를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 Linch Pin 』
저는 수능에서 당연히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정시로 서울대에 입학했으니까요.
1%의 관문을 통과한 저에게 비범함과거의 산물이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1%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라면, 저에게 있어 평범한 사람들은 1%의 사람들인 것이죠. 만약 제가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거의 비범함에 취해 살았다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을 거예요. 여러분을 만나지도 못했을 거구요. (이 생각은 정말 아찔하네요. 여러분은 저에게 그리고 저희 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거든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고, 오늘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이해시켜드리겠습니다.
한때 내가 목표로 했던 비범함을 이루면 그 비범함은 나에게 평범함이 된다.

확실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2등급이 되고 싶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누군가는 이 방법을 듣고 뻔한 말이라 생각해서 지나치겠지만, 누군가는 분명 변화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두 가지 사실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2등급의 꼴등보다 공부를 안 하면 2등급은 절대 도달할 수 없다.
2등급의 1등처럼 공부하면 적어도 2등급에는 도달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사실을 한 문장으로 더 간결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평범함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다.
2등급이 되고 싶으신가요? 이미 2등급인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여러분의 일상이 되지 않으면 여러분이 2등급 학생들을 제치고 2등급으로 올라갈 확률은 희박합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2등급이라면 2등급 학생의 일상이 이미 여러분의 일상이 되어야 역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1등급이라면 적어도 1등급 끄트머리의 학생의 일상은 이미 여러분의 일상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공부 방식은 다를 순 있겠지만 일상적인 노력의 수준은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등급대의 학생들을 넘어서 있어야 합니다.
혹시, 어제보다 나은 나목표로 삼은 학생들이 있나요? 언제까지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실 건가요? 언제까지 여러분의 잠재력을 봉인해놓을 건가요?
멀리뛰기 선수가 농구 경기에 참가해서, 공을 들고 어제보다 더 멀리 뛰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파울입니다. (참고: 농구공을 튕기지 않고 잡은 채로 세 발자국 이상 움직이면 파울입니다.) 우리가 임하는 경기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 규칙이 바로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2등급이 되고 싶은데 도대체 왜 과거의 나를 기준으로 삼는 걸까요? 2등급이 되고 싶다면 당연히 2등급이 “최소한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1등급까지는 몰라도, 2등급의 일상을 나의 일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여러분은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 결과가 되어야 하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평범함은 무엇인가요? 혹시 현재 등급대의 평범함은 아닌가요?
여러분의 목표는 몇 등급인가요? 여러분의 일상은 몇 등급의 일상인가요?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특별한 손님이 남겨준 위 두 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며 일상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의 목표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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